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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상승한 11번가 트래픽과 네이트

얼마 전 랭키닷컴의 쇼핑몰 UV를 살펴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11번가의 트래픽이 갑자기 추세선 이상의 증가를 보였습니다. G마켓과 옥션을 너무 안드로메다 트래픽이라 잘라냈습니다. 보시다시피 11번가를 제외한 다른 쇼핑몰들은 전체적인 등락의 추세가 비슷합니다. 아래는 일간 UV의 합입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
좀 더 구체적으로 11번가의 UV와 PV를 살펴보기 위해, 세부 도메인 별 트래픽을 뽑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묘하게도 “image.11st.co.kr”의 증가량이…. “www.11st.co.kr”도 증가를 했지만 저 붉은색의 도메인은 설명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이미지 서버라고 짐작이 되는데…. 그래서 더 구체적으로 페이지별 주간 UV를 살펴 봤습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
트래픽이 급증한 8월 4주차에 갑자기 등장한 페이지가 있습니다. “image.11st.co.kr” 트래릭 증가량과 거의 비슷한 트래픽을 저 한 페이지가 보여줍니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url입니다. 페이지에 포함된 날자가 8월 25일입니다. 갑자기 트래픽이 증가한 날짜와 관계가 있습니다.

저 한페이지가 1주 만에 무려 69만 9천의 UV를 보여줍니다. PV는 124만 6천입니다. 11번가에서 4번째로 높은 트래픽을 보여주는 페이지입니다.

이 페이지를 백방으로 알아보려 온갖 신문기사를 뒤져봐도 특별한 내용이 없더군요. 특별히 대형 광고나 CF 집행한 것도 없었는데…그리하여 파일명을 보고 네이트를 이리저리 떠돌다 범인을 발견했습니다. 아래 보시는 “네이트/뉴스/포토스토리“입니다. 아래 쇼핑 코너를 잘 보면 문제의 그 url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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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정보를 보니 바로 페이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8월 마지막 주 11번가 트래픽 폭발의 원인은 바로 네이버 뉴스의 포토스토리였습니다. 더 자세히 둘러보니, 저 쇼핑 코너를 통한 이벤트 클릭도 상당히 증가했습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한 공유로 11번가의 전반적인 트래픽이 상승한 것입니다. 정말 포털이 무섭군요.

앞으로 11번가와 네이트의 관계가 긴밀해질수록 트래픽에 있어서 G마켓과 옥션을 따라잡는 다는 이야기가 우스갯소리는 아닐 것 같습니다.

연말실적이 발표되면 저 트래픽의 결과를 볼 수 있겠죠. 아무튼 포털의 힘은 역시 ㅎㄷㄷ…

11번가 체류시간(Duration Time)에 무슨 일이 있었던가?

2007년 말 쇼핑업계의 화두는 의심할 여지 없지 11번가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서비스가 오픈하고 시간이 지나니 이처럼 조용할 수가 없군요.왠지 맥빠집니다. 다들 기대한 바가 너무 컸나 봅니다.

머리 식힐 겸 오랜만에 11번가를 둘러보다 PV, UV를 살펴보러 랭키에 잠깐 들렀습니다. 그런데 유독 Duration Time이 이렇게 재미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치 급격한 산비탈을 오르고 내린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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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급격한 변화를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신기합니다. 대부분의 오픈마켓은 PV, UV 뿐만 아니라 체류시간도 상당히 긴 편입니다. 우선 상품의 수도 많고 동일한 상품을 여러 셀러가 판매하다보니 자연히 둘러보고 비교할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11번가의 경우 오픈 이후 2월에는 G마켓 수준의 체류시간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정점을 찍자마자 급격히 추락하여 현재는 최하위의 체류시간을 보여줍니다. 일반 종합쇼핑몰보다 체류시간이 짧습니다.

11번가의 UV, PV는 CJ몰 수준이며 꾸준한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독 체류시간이 저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튼 저러한 체류시간의 변화는 꽤나 여러 추측을 가능케 합니다. 물건이 없어서 구경할 게 없나? 아니면 가격이 오픈마켓 스럽지 못한가? 사이트가 너무 느려가 방문자가 다시 들르지 않는 건가? 아니면 사이트 오류가 많아서 기다리느라 시간이 저렇게 늘어난 건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11st(11번가)에 대한 단상

사용자 삽입 이미지11번가만큼 이슈가 된 쇼핑몰이 있었나 생각합니다. 오픈 이전부터 세인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오픈 이후 많은 욕도 먹었으며, 벌써 서비스가 폐쇄된다는 이상한 루머까지 겪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블로거들의 애정어린(?) 질타를 계속 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립적인 위치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11번가의 도전(?)에 대한 평가가 너무 절하되지 않았는가 생각합니다.

아래는 관심있게 살펴 본 포스팅들 입니다.

11번가 : SK텔레콤의 새로운 오픈마켓 서비스에 대한 단상
SKT 11번가와 웹 서비스 기획의 관점
11번가, 기적을 보여줄 것인가?
11번가의 11가지 문제점 1/2
11번가의 성공은 “분유값에 달렸다.!”
11번가… 전문성…
개발자가 말하는 11번가에 대한 혹평

11st(11번가) 오픈과 의외의 한산함

말이 많았던 11번가가 지난 27일 오픈했습니다. 처음 열심히 마우스를 클릭했지만, 잦은 채핑에러와 느린 로딩속도로 그냥 창을 닫았습니다. 이제 슬슬 11번가에 대한 리뷰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11번가 서비스 기획자의 포스팅도 보이는군요. 사실 지금까지 나온 쇼핑과 관련된 거의 모든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는 11번가의 기획의도와 배경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의 쇼핑 경험을 온라인으로 옮기자”는 것이 11번가의 모토였나 봅니다.

사실 web 2.0이 비지니스로 성공할 수 있느냐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11번가는 이러한 논쟁의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젝트라 생각합니다. 기존 서비스들이 web 2.0을 조금씩 해보다 아니면 접는 식의 접근방식이었다면, 11번가는 그냥 원샷을 날렸습니다. 향후 6개월 후의 성과가 정말 궁금합니다.

그러나 현재 11번가를 둘러쌓고 있는 논쟁은 어찌 보면 11번가 자체에만, 자세히 말하자면 기능적인 부분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정작 11번가를 이용하는 소비자와 셀러들에 대한 논의는 없어 보입니다.

사실 11번가는 web 2.0으로 꽃 단장하고 나왔지만 정작 셀러들은 준비가 되어 있는지 질문하고 싶습니다. 지금 11번가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다른 오픈마켓에서 사용되고 있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포장은 잘 되어 있지만 내용물은 여전하다는 것이죠. 이건 11번가만의 현상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매일 판매에 정신없는 셀러들에게 web 2.0이니 social shopping 이야기가 어느 정도 설득력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사용자들이 정말 재미있게 느낄까요? 11번가의 즐거운 쇼핑의 네비게이션과 레이아웃은 제 1024 해상도 노트북을 용납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사용성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겠습니다.

11번가의 새로운 시도들이 좋은 결과를 맺기 위해서는 셀러와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11번가가 판매 이외의 가치를 제공해주려 한다면 이 부분에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각 메뉴와 상품 페이지마다 달려있는 참여기반의 서비스들이 공백과 “ㅋㅋㅋ”로 채워지지 않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과 시도가 있을지 차후 운영에 더 많은 관심이 가는군요.

11st(11번가)에 대한 추가 정보입니다.

서비스 소개서가 업데이트 되었더군요. 오픈이 1월 말 예정이라는데, 얼만큼의 완성도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11st의 모토는 “Fun Shopping Mall”입니다. 후발주자의 포지셔닝으로는 적합해 보입니다. 다만 재미를 어떻게 경험시켜주느냐가 관건이겠죠. 서비스 소개서에서 보여준 재미 요소를 둘러보겠습니다.

1. 길거리(Street)의 형상화
 브랜드가 11번가인만큼 얼마나 처음에 얼마만큼의 길거리 느낌을 살려주냐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11번가는 길거리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카테고리 방식 이외에 가상공간을 활용한 사이버 스트리트를 구현하였습니다. 사이버 데이터를 지도화 시키려는 시도는 많았습니다만 그리 성공적이지 못하였습니다. 재미의 요소에만 집착한다면 “The Street”의 수명은 그리 길지 못할 것입니다. 재미 이외에 쇼핑과 관련된 특별한 가치를 제공해야 할 텐데, 그 특별한 가치가 무엇일까요?사용자 삽입 이미지
2. 멀티미디어
 쇼핑의 경우는 제외하고 동영상이 인터넷쇼핑에서는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옥션과 G마켓에서도 동영상 쇼핑을 시도하였으나 그리 성공적이지 못하였습니다. 동영상 제작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동영상 상품이라고 하여 마진이 더 좋은 것도 아닙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어떻게 풀어나갈까요?사용자 삽입 이미지
3. 코디와 컬러쇼핑
 색상을 활용하려는 많은 시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품을 등록할 때, 규정된 색상 메타정보 대로 등록하기에는 문제점이 많습니다. 물론 판매자에게 번거로운 작업이구요. 색상을 등록한 경우에 컬러쇼핑이 가능하다고 명시하였지만 얼마만큼의 색상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코디의 경우 비슷한 솔루션이 여럿 있습니다만 얼마나 자신의 체형과 스타일을 시뮬레이션 시켜주느냐에 따라 활용가치가 결정될 것입니다. 자신의 신체조건과 전혀 관계없는 시뮬레이션은 별 의미가 없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커뮤니티
 인터넷쇼핑몰이 단순히 물건만 파는 곳은 아닙니다. 가상의 세계이지만 사람들로 넘쳐가는 장터죠. 최근 소셜 쇼핑이 키워드로 떠오르면 커뮤니티를 형성하려는 많은 시도가 있습니다. 11번가는 마이크로블로그 형태로 짐작되는 “하루에 Say”와 채팅을 선택했군요. 좀 가볍게 다가올 수도 있으며, 쇼핑과 관련된 집단지성을 보여줄 플랫폼으로 작동할 수 있을까요?사용자 삽입 이미지
5. 제휴 프로그램
 블로거를 대상으로 한 수익프로그램입니다. GSeshop의 핑퐁과 유사해 보입니다. 다만 프로그램의 자유도가 얼마일지 기대됩니다. 이미 블로거를 대상의 수익 프로그램이 상당 수 존재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무언가를 기대해야 겠죠?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픈마켓은 더 이상 끼어들 자리가 없는 시장이라 생각하는 마당에, 대기업이 뛰어든다니 더욱 새롭게 보입니다. 과연 어떠한 차별점을 보여줄 것이며, 선두 업체들과 어떠한 경쟁을 그려나갈지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 서비스 소개서에는 흥미로운 시도가 많이 보입니다. 다만 기능적인 면에 너무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소비자는 좋은 쇼핑 경험을 원하는 것이지 화려한 쇼핑을 원하지는 않으니까요…

p.s SK의 11번가 포스팅마다 이상한 쇼핑 사이트로 커멘트 작성하시는 이상한 분은 누구신가요? 쇼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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