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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작성하는 소비자에 대한 글을 소개합니다.

프로슈머라는 월간지에서 리뷰를 작성하는 소비자에 대한 특집기사가 실렸습니다. 신조어라 별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아무튼 리뷰하는 소비자를 리뷰슈머라고 명명하고 있습니다. 리뷰슈머의 마케팅적인 의미와 현재 인터넷쇼핑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리뷰 관련 마케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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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리뷰슈머의 등장배경을 인터넷쇼핑몰과 연관시켰는데, 그보다는 인터넷이라는 매체가 등장함에 따라 나타난 것으로 보는 것이 적당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리뷰슈머가 어째 프로슈머와 동일한 정도의 범위로 정의하신 것 같습니다. 다 비슷한 내용과 의미인데, 왜 새삼 이런 용어를 사용하는지….

그리고 최근 리뷰를 판매수단으로 사용하다 보니 “ㅋㅋㅋ”스타일의 리뷰가 정말 많습니다. 리뷰라는 것이 쓰고 싶어야 쓰는 것인데 강제로 쓰게 만들어 놓은 쇼핑몰이 대다수입니다. 그리고 판매자가 복수의 아이디를 이용하여, 소위 작전을 펼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 공짜로 상품을 받으면 쓴소리 못하곤 하는데, 온라인에 돌아다니는 리뷰의 상당수가 이런 문제점이 있습니다. 리뷰마케팅에 관련된 여러 부작용에 대한 내용이 없는 것이 아쉽군요.

[체험단 혹은 베타테스터] part02. 베타테스트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2. 베타테스터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베타테스터들이 모이는 커뮤니티가 여럿 있습니다. 드림위즈 매니아, 얼마 전 소개해 드린 이글루스 렛츠리뷰, 리뷰를 전문적으로 모아 놓은 레뷰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전문사이트에 호기심 많은 소비자가 모입니다. 예전에는 베타테스터를 모집하는 광고를 여러 곳에 노출하던 방식이 발전하여 전문 리뷰 컨텐츠를 보유하고 항시 베타테스트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베타테스터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요? 해당 커뮤니티의 댓글이나 베타테스터 신청글을 보면 대략 아래와 같은 유형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매니아 소비자
가장 많은 유형이 매니아 소비자입니다. 제품에 대해 많은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트렌드에도 민감한 프로슈머들입니다. 대부분 CGM을 만들어 내는 소비자로 유명한 리뷰어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의 시각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으며 주로 기술적인 측면에 후한 점수를 주는 편입니다. 최신 디지털기기 리뷰를 보면 준프로급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2. 경품의 혜택을 노리는 리뷰어
화려한 사진과 글을 무기로 활동하는 계층입니다. 대부분 얼리어답터 성향이 강하시고 디지털기기에 익숙하여 글이나 사진의 퀄러티가 상당히 좋습니다. 베타문화에 가장 문제를 일으키는 계층입니다. 제품의 심미적인 측면만을 강조하고 제품에 대한 쓴소리가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남의 컨텐츠를 도용하여 작성하는 경우도 종종 일어납니다. 이러한 일부 몰지각한 리뷰어 때문에 전문가 리뷰의 평판이 예전에 비해 좋지많은 않습니다.

3. 제품 구매의사가 있는 소비자
가장 중요하지만 소외받는 소비자입니다. 매니아 소비자의 스킬과 안목은 없지만 제품을 구매하려는 일반 소비자입니다. 이러한 실구매 소비자를 베타문화에 참여시킨다면 매니아 소비자와는 다른 견혜를 얻을 수 있으며, 실매출로 이어질 좋은 기회라 생각하지만 찾아보기 힘든 편입니다.

4. 그냥 참여
어디에나 있는 소비자들입니다. 참여하기 쉬운 인터넷의 특성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체험단으로 활동하며 무성의한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아마도 이러한 참여자는 베타테스트에 대한 목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체험단과 베타테스트가 전문적인 지식과 예쁜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매니아 소비자들 중심으로 베타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저도 여러 번 체험단에 도전해보았지만 필수항목인 이전에 작성한 예쁜 리뷰가 없어서 그런지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전문적인 소비자뿐만 아니라 제품에 관심이 있고 구매하려는 소비자를 베타문화에 참여시킨다면 건전한 베타문화가 형성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프로슈머는?

예전 국내 모사에서 주최하는 프로슈머 관련 행사에 참가한 적이 있다. 프로슈머와 관련된 국내 첫 행사가 아닐까 생각한다. 아무튼 기대를 품고 참가했지만 과연 프로슈머와 과연 관련이 있는지 의심이 가는 행사였다. 그들이 알고 있는 프로슈머는 리뷰어였고 프로슈밍은 체험마케팅일 뿐이었다.

행사 중에 프로슈머라고 소개되는 사람들의 몇 있었으나 대부분은 전문 리뷰어일 뿐이다. 프로슈머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리뷰와 리뷰어에 관한 이야기들 뿐이었다. 이것이 우리나라 프로슈머의 현주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리뷰어와 체험마케팅이 그 날 행사의 전부였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곰곰이 해보았는데, 아마도 프로슈머의 대한 개념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라 결론지었다. 이는 국내 대형 서점가에만 가보아도 쉽게 느낄 수 있다. ‘프로슈머’라는 키워드로 도서를 검색하면 다단계 판매 서적이 대부분이다.

본론으로 되돌아가면, 리뷰어와 프로슈머는 엄연히 다른 영역이다. 프로슈머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개념을 동시에 지닌 중간적인 존재이다. 그러나 리뷰어는 소비자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소비자도 생산자도 아닌 제3의 존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리뷰어가 프로슈머가 될 수 없는 이유는,

  1. 직접 소비하지도 않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하여 논평을 하는 것을 프로슈밍으로 볼 수 있을까? 이 영역은 상업적인 영역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금액이 적던 크던 리뷰어라는 일을 통해 돈을 벌어들이고 있었다. 리뷰어는 프로슈머가 아니라 직업일 뿐이다. 물론 리뷰어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리뷰어라는 영역에 있는 사람들이지 결코 프로슈머는 아니라는 것이다.지금까지의 프로슈머는 비보수활동을 하는 계층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발적으로 정보를 생산하고 유통하지 전문적으로 의뢰를 받아 생산하는 리뷰어와는 분명히 다르다.
  2. 리뷰어들의 문제점으로 인식되어 있는 지나친 제품친화적인 내용도 이들을 프로슈머로 볼 수 없는 큰 이유 중에 하나이다. 실제로 전문리뷰어가 작성한 사용소감과 일반 소비자들이 느끼는 사용 소감에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을 것이다. 일전 어느 블로거가 해외의 리뷰와 국내의 리뷰를 비교한 적이 있다. 이 블로거는 국내 리류의 경우 지나치게 예쁜 사진과 미사여구로 장식이 되어 있으며 상당히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되어 있다고 일침 하였다. 해외의 리뷰는 그러한 평가를 피해 지극히 객관적인 어찌 보면 심심한 것들이 많았다.

프로슈머는 과연 누구일까? 아마도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소비자들이 프로슈머가 아닐까 생각한다. 다음번 프로슈머 행사에는 제대로 된(?) 프로슈머를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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