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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상품후기의 공허함

대부분의 쇼핑몰 필수 메뉴인 후기 혹은 리뷰들을 보면 너무나 공허합니다. 물건을 구매하면 어쩔 수 없이 후기를 등록하기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정보적인 측면에서 가치가 없는 글이 상당히 많습니다.

아래는 메모리카드 후기 글 상품댓글에서 찾아본 후기들입니다. 상당수 쇼핑몰에서 강제적인 방법으로 구매후기나 상품리뷰를 작성토록 합니다. 쇼핑몰 고객들은 상품을 구매하고 거기에 컨텐츠까지 강제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묘한 상황에 처하다보니 이렇게 웃지 못할 상품관련 컨텐츠들이 생성됩니다. 비속어 내용은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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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직접 생산하는 컨텐츠가 구매에 큰 효과를 준다는 것은 판매전략 수립에 아주 중요한 포인트임에는 분명하나 저렇게 가치없는 정보를 쌓아 가는 것은 분명히 문제점이 있습니다. 지나친 정크 데이터로 인해 정작 구매의사 결정에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정보를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간단한 리뷰와 구별하여 이미지나 동영상을 활용한 리뷰를 따로 분류하여 새로 카테고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동일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래 소비자는 이미지 등록이 귀찮은지 판매자의 상품 이미지를 등록하고 아래와 같은 후기를 적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비슷하게 이렇게 적어주신 소비자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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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가 바뀌었지만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마 다음 단계는 컨텐츠에 대한 평점이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판매를 위해 강제적으로 컨텐츠를 생성하려는 목적을 가진 한 저러한 무의미한 컨텐츠가 계속 늘어갈 것입니다. 더불어 상품후기에서 좋은 정보를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오히려 판매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상품후기도 짧고 굵게 보여줍시다!

소비자리뷰는 반품을 줄이고 사이트 체류시간을 늘린다.

리뷰와 관련된 조사가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리뷰가 정말 중요하고 구매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이야기하지만 정작 그 효과를 수치화한 조사가 별로 없습니다.

우선 리뷰를 많이 본 구매자는 반품률이 낮다는 내용입니다. PETCO라는 소매점에서 실시된 조사로, 리뷰가 판매 증대와 더불어 반품을 줄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구매 전에 제품에 대한 많은 정보를 습득할수록 반품이 적다는 것이 온라인에서도 적용됩니다. 리뷰를 50개 정도 본 구매자는 5개 정도 본 구매자에 비해 반품률이 절반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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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리뷰수와 페이지 체류시간의 관계입니다. 이전에도 몇 개의 리뷰가 적당한가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역시나 리뷰도 한계효용체감이 적용됩니다. 물론 상품 카테고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래 의류 조사에서는 21~30개 정도의 리뷰가 가장 적절한 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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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리뷰가 너무 많은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으면 읽기도 불편하고 옥석을 가리기 힘든 점이 있습니다. 특히 강제로 리뷰를 써야 하는 우리나라 쇼핑몰에 ‘ㅋㅋㅋ’류의 리뷰는 없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얼마나 많이 팔렸다라는 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 좋겠죠.

[체험단 혹은 베타테스터] part02. 베타테스트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2. 베타테스터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베타테스터들이 모이는 커뮤니티가 여럿 있습니다. 드림위즈 매니아, 얼마 전 소개해 드린 이글루스 렛츠리뷰, 리뷰를 전문적으로 모아 놓은 레뷰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전문사이트에 호기심 많은 소비자가 모입니다. 예전에는 베타테스터를 모집하는 광고를 여러 곳에 노출하던 방식이 발전하여 전문 리뷰 컨텐츠를 보유하고 항시 베타테스트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베타테스터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요? 해당 커뮤니티의 댓글이나 베타테스터 신청글을 보면 대략 아래와 같은 유형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매니아 소비자
가장 많은 유형이 매니아 소비자입니다. 제품에 대해 많은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트렌드에도 민감한 프로슈머들입니다. 대부분 CGM을 만들어 내는 소비자로 유명한 리뷰어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의 시각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으며 주로 기술적인 측면에 후한 점수를 주는 편입니다. 최신 디지털기기 리뷰를 보면 준프로급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2. 경품의 혜택을 노리는 리뷰어
화려한 사진과 글을 무기로 활동하는 계층입니다. 대부분 얼리어답터 성향이 강하시고 디지털기기에 익숙하여 글이나 사진의 퀄러티가 상당히 좋습니다. 베타문화에 가장 문제를 일으키는 계층입니다. 제품의 심미적인 측면만을 강조하고 제품에 대한 쓴소리가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남의 컨텐츠를 도용하여 작성하는 경우도 종종 일어납니다. 이러한 일부 몰지각한 리뷰어 때문에 전문가 리뷰의 평판이 예전에 비해 좋지많은 않습니다.

3. 제품 구매의사가 있는 소비자
가장 중요하지만 소외받는 소비자입니다. 매니아 소비자의 스킬과 안목은 없지만 제품을 구매하려는 일반 소비자입니다. 이러한 실구매 소비자를 베타문화에 참여시킨다면 매니아 소비자와는 다른 견혜를 얻을 수 있으며, 실매출로 이어질 좋은 기회라 생각하지만 찾아보기 힘든 편입니다.

4. 그냥 참여
어디에나 있는 소비자들입니다. 참여하기 쉬운 인터넷의 특성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체험단으로 활동하며 무성의한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아마도 이러한 참여자는 베타테스트에 대한 목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체험단과 베타테스트가 전문적인 지식과 예쁜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매니아 소비자들 중심으로 베타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저도 여러 번 체험단에 도전해보았지만 필수항목인 이전에 작성한 예쁜 리뷰가 없어서 그런지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전문적인 소비자뿐만 아니라 제품에 관심이 있고 구매하려는 소비자를 베타문화에 참여시킨다면 건전한 베타문화가 형성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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