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각종 여론조사가 넘치는 선거의 시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유멘시아님의 글에 여론조사와 관련하여 좋은 내용을 포스팅 해주셨습니다.
통계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신 분들이 더욱 잘 아시겠지만, 사실 통계나 여론조사의 공정성(?)이란 것이 애매모호합니다. 유멘시아님의 글에 나온 랜덤 샘플링의 문제도 그러하지만, 조사자의 주관적인 의견이 없는 조사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검색2004님의 블로그에 있는 통계관련 글도 참고해주세요. 글을 보시면 모집단이 통계에 어떠한 형태로 반영되는지 나와있습니다.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통계적의 의미를 확실히 보기 위해 XX하다는 것으로 조사자가 추정하거나 삭제해버립니다. 통계결과에 대한 주관적인 해석이 아니라 조사단계 자체에 많은 허점이 있는 것입니다. 질문 자체도 어이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혜신이님의 글도 참고해주세요.
몇 년 전에는 보건복지부 한 교수님께서 우리나라 2002년 결혼 대비 이혼율이 47.4%라 발표하여 한 바탕 난리가 났습니다. 이러한 말도 안되는 수치는 단순히 "2002년 전체이혼/2002년 전체 혼인"을 백분률로 표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참 말이 안되는 방식입니다. 2002년 결혼한 사람들은 그렇다 쳐도, 2002년 이혼한 사람들은 수십년 동안 결혼한 사람들 중에서 2002년 한 해에 이혼한 사람들에 불과합니다. 절대적인 수치에 있어서 당연히 이혼한 커플이 많습니다. 이러니 세계최고의 이혼률, 즉 2 쌍중에 한쌍은 이혼한다는 말도안되는 수치가 나오는 것이며 이를 자랑스럽게 발표하는 아이러니도 생기는 것입니다.
사람이하는 일이라 완벽한 것은 없지만 최대한 공정하게 하려는 노력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뉴스에 넘처나는 지나치게 과도한 여론조사, 통계의 수치를 보자면 너무 자극적인 뉴스거리를 만들려하는 사람들에 의해 우리 사회가 각박한 것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특히 학계나 언론 쪽에 계신분들은 나름대로의 사명감을 가지고 혹세무민하는 이슈를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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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47% 라...결혼을 하지 말아야겠군요..
다 숫자놀음이죠. 통계가 있는 사실을 봐야하는데, 그게 아니라 보고 싶은 사실을 만드는 툴로 사용되는 현실이죠. 그래도 결혼은 하세요. 해보니 힘들지만 좋습니다.^^;
ㅋㅋㅋ 미페님 결혼 좋습니다. 그 후에 나오는 아기도 좋구요. ^^; 전, 이거 되게 부끄러운 이야기인데, 이승철이 티비 나와서 아기가 어쩌고하면서 눈물 흘릴 때 살짝 짠~했었습니다. ㅋㅋ 제 와이프->( -_-)+(뭐야, 눈 아파?)
테츠로님도 유부당이시군요. 저는 아직 초보 아빠라 마냥 힘드네요
그래도 애기 얼굴보면 정말 어른이 되었구나 하는 서글픈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