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형 쇼핑몰과 오픈마켓이 그야말로 난리법석입니다. 오픈마켓 선두업체인 Gmarket도 매각설이 일반에게 공개될 정도군요. 이 정도면 이미 뒷거래는 완료되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CJ에서 운영하던 엠플도 도마 위에 올랐나 봅니다. 매일경제에 관련기사가 나왔군요. 2007년 후반기는 대형 인터넷쇼핑몰과 오픈마켓 M&A가 유난히 많은 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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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해 전  SK디투디, 한솔CS클럽, 온켓 등 한때 잘나가던 인터넷쇼핑몰  M&A가 활발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시기는 인터넷종합쇼핑몰에서 오픈마켓으로 시장이 변화하던 격동의시기(?)였습니다. 이번의 인터넷쇼핑 지각변동의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인터넷에 흘러다니는 이야기들을 종합해보면, 우선 인터넷쇼핑 시장이 활발히 커가던 성장의 시기는 지난 것으로 이야기합니다.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지 않고 경쟁은 점차 심해지니 상대적으로 투자대비 수익이 줄어들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올상반기 인터넷 쇼핑 매출이 좋지 않았던 것이 그 증거라 합니다. 그래서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이야기들을 하시네요. 골치아프기 전에 털어낸다라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이유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최근 SK가 체리야, 모닝365, 바비클럽을 인수하여 커머스플래닛으로 다시 인터넷 쇼핑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대형 쇼핑몰 인수대상자로 오르내리는 이베이, KT의 행보를 보자면 단순한 시세차익 이야기는 크게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지난 2005년 전후와 비슷한 인터넷 쇼핑의 새로운 변화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008년은 인터넷쇼핑몰 업계에 아주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진행되는 일련의 사건들이 모두 해결되어 어떤 식으로든 완결이 되겠죠. 다만 이러한 격동의 시기에 영세한 판매자나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아무튼 일련의 사건들이 성숙한 인터넷 쇼핑 시장을 위한 발걸음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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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2 18:25 2007/12/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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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까모 2007/12/14 17:35  ּ  /  ۾

    고착화된 시장 구도를 깨뜨리기 위해 나온 최후의 방법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장률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시장임에 분명하지만, formal한 시장진입 방법으로는 어림도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 업체들의 또 다른 선택이 아닐까요?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

    • 제다이맛스타 2007/12/14 20:05  ּ  /

      인터넷 쇼핑의 특성도 그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종합쇼핑몰이 오픈마켓을 따라 잡으려 노력했으나 성공한 사례가 없죠. 마찬가지 오픈마켓도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번 포지셔닝되면 움직이기 힘든 것이 소매점이니까요. 아무튼 까모님의 말대로 시장진입도 큰 이유라 생각합니다. 빅딜이 이뤄지는 만큼 파이가 더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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