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9th, 2009
  • Posted by jedi_master

Diffusion of Innovations(5th). 03 Contributions and Cticisms of Diffusion Research

확산에 대한 연구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학문이 그러하듯이 확산도 학문적인 비평을 비해갈 수 없습니다. 이번 장은 확산 연구에 대한 평가와 비평이 주된 내용입니다.

03 Contributions and Cticisms of Diffusion Research

 확산에 대한 연구는 1940년대에 부흥기를 맞이하여 1950~70년대 황금기를 누립니다. 그러다 1970년대부터 확산 연구에 대한 비판이 시작됩니다. Rogers는 이러한 확산 연구에 대한 비판을 미래의 확산 연구가 풀어야할 숙제로 보고 있습니다.

The Status of Diffusion Research Today

 확산은 이제 대학을 벗어나 정부, 일반 기업, NGO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확산은 정보화 불확실성이라는 매력적인 개념으로 인간 행동에 대한 명쾌한 방법론을 제공합니다. 다른 사회학과 비교하여 데이터 분석을 통한 연구가 주류를 이루기 때문에 이론화가 매우 쉽습니다. 때문에 학자들도 일반화가 용이한(?) 확산 연구를 선호합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확산은 거의 모든 사회학 분야와 다양한 조직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Criticism of Diffusion Researh

 확산 연구는 미국에서 시작하여 1970년대 수 많은 개발도상국으로 퍼저나갑니다. 이때부터 숨겨졌던 문제들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사실 그 이전까지 확산 연구에 대한 건전한 비판이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혁신을 확산한다는 그 자체가 이미 중립적인 위치를 벗어나 우월한 것, 좋은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확산 연구에 대한 비판은 이러한 선입견이 주요 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The Pro-Innovation Bias of Diffusion Research

 혁신 그 자체를 선한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발생되는 오류입니다. 즉, 혁신은 당연히 사회구성원들이 수용해야하는 것으로 단정짓는 것입니다. 그래서 혁신을 수용하지 않는 사회구성원은 발전을 저해하는 나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이집트의 수질 개선을 사례로 들고 있는데, 정부에서는 종교적인 기준은 무시하고 오직 강압적인 방식으로 수질 개선을 시도합니다. 의학적으로 좋은 것이기 때문에 이를 수용하는 개인들의 사회적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진행하기 때문에 결국 실패합니다. 위정자와 학자들의 맹목적이고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혁신에 대한 맹목적 추종이 가져온 실패사례입니다. 또한 인도와 중국에 도입된 초음파 검사가 가져온 성비불균형도 비슷한 사례입니다.

이러한 혁신에 대한 선입견은 혁신의 연구 자체가 지니고 있는 근원적인 문제점입니다. 혁신의 확산 연구 자체가 수용자가 아닌 혁신자(change agent)의 지원을 받거나 아니면 혁신자가 직접 연구를 수행합니다. 그리고 확산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사례만 연구성과로 발표되며 실패한 확산은 연구되지 않고 있습니다. 즉, 혁신의 확산 연구를 지원하거나 연구하는 주체 자체의 친혁신적 성향과 연구성과의 집착이 친혁신적인 확산연구를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친혁신적 확산연구가 진행되며 연구자와 혁신자는 혁신이 항상 좋은 것이라는 일종의 선입견을 지니게 됩니다.

Rogers는 이러한 혁신의 선입견을 제거하기 위한 제언을 5 가지로 정리합니다. 주 내용은 혁신 이후의 연구를 진행하거나, 성공적이지 못한 확산에 관심을 갖고, 혁신의 거부나 재발견을 인정하며, 정부의 정책과 같은 외부 환경을 유심히 관찰하며, 혁신을 왜 수용하는지에 대한 혁신수용의 동기에 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확산의 연구자가 중립적인 입장을 지니기 위해 필요한 것들입니다.

The Individual-Blame Bias in Diffusion Research

 혁신의 연구는 문제를 해결하거나 혁신을 찾는 연구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상 혁신을 반드시 확산시켜야하며, 만약 확산되지 않는 혁신이 있다면 개인에게 그 원인을 전가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직의 책임(system-blame)보다는 개인에게 책임(individual-blame)을 묻는 것이 훨씬 편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사회적, 종교적인 이유로 확산을 거부하는 개인들을 변화를 거부하는 보수적(traditionally resistant to change)이미지나 비이성적(irrational)인 사람들로 간주합니다.

 아프리카 여학생들의 임신문제를 성문제에 무지한 여학생 개인의 문제로 인식하고 피임을 홍보하였으나, 결국 문제의 핵심은 성에 무지한 여학생이 아니라 원조교제하는 성인 남성들에게 있었습니다. 이는 여학생들의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그 사회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문제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연구 성향은 연구방법론 자체가 개인에게 설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사회적인 레벨의 책임을 찾을 수 있는 연구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입니다. 따라서 사회적 레벨에서 확산을 연구하는 communication network analysis와 같은 연구방법론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The Recall Problem in Diffusin Research

 확산 연구에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시간입니다. 그러나 확신의 연구방법론이 개인에게 질문하는 설문방식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비교적 중요하지 않은 혁신이나 시간이 오래된 혁신은 답변자가 정확하게 시간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기억(recall data)에 의존하는 연구방법론의 한계점을 확산연구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 확산은 특정 시점에서의 판단결과이지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조망할 수 없다는 문제점도 여기에서 발생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단적인 연구를 진행하거나 개인의 기억이 아닌 수용의 시점(point of adopton)을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등의 다양한 시도가 필요합니다.

The Issue of Equality in the Diffusion of Innovation

 이 평등의 문제는 미국보다는 개발도상국에 확산 연구가 진행되며 주목받았습니다. 혁신의 확산이 가져오는 결과물의 배분에 대한 문제입니다. 선진국의 경우 개인적인 차원에서 혁신의 수용과 거부가 가능하지만 개발도상국의 경우 개인적인 차원에서 혁신을 수용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회가 불안정하거나 부의 분배가 불평등할 경우 사회적 레벨에서 혁신의 수용의 문제가 다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혁신의 확산에도 평등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개발도상국에서는 개인이 아닌 정부가 혁신의 확산을 주도한다는 것도 이러한 평등의 문제를 고민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사회경제적인 차이가 혁신의 확산으로 더욱 커지기 때문입니다. 사례로 잠깐 소개된 마을의 경우, 마을 경작지의 절반은 한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데 혁신이 일어나면 과연 나머지 마을 경작인들은 어떻게 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부를 소유하고 있는 개인들만 더욱 큰 부를 소유하게 됩니다. 또한 미국의 토마토 수확 기계 도입의 경우에도 대농장을 경영하는 일부 계층만 이를 도입하여 더욱 큰 수익을 올리고 나머지 소규모 농장의 경우 경쟁력 약화로 아예 토마토 농사를 중지하게 됩니다.

혁신의 확산이 결국 사회적으로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대부분의 기업과 정부에서는 개인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혁신을 확산시키려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혁신의 확산을 연구하는 분야 역시 이러한 문제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새로운 혁신에는 언제나 상응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연구자는 이러한 문제점을 의도적으로든 비의도적으로든 회피해서는 안됩니다.

…다음은 chapter. 04 The Generation of Innovations


Posted in : Miller MOT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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