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터머 인사이드 드디어 디지털 시대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서적이 나왔습니다. 어서 빨리 서점에 달려가 봐야겠습니다.
우선 집필진이 상당합니다. 학계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자주 뵙던 분들이 모여서 좋은 책을 만드신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선 집필진이 여럿이다 보니, 전체적인 흐름이나 논조가 매끄럽지 못하고 각 파트마다 따로국밥이 아닐까 염려됩니다. 그동안 가벼운 트렌드 리뷰 수준의 책은 많이 나왔으니까요. 디지털 시대의 소비자에 대한 정돈된 총론이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목차를 살펴보니 각 파트가 개별적인 흐름을 지닌 것으로 보여 아쉽습니다.
슈퍼컨슈머라는 용어를 사용하셨는데, 세부 목차를 살펴보니 프로슈머나 혹 요즘 회자되는 Consumer2.0과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아무튼 일독하고 정리해보겠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대부분 경영과 마케팅 분야에서 잔뼈가 굵으신 분들이 집필을 하셨군요. 그래서 Customer라는 용어를 사용하셨나 봅니다. 소비자학도의 한 사람으로 왜 소비자분야에서는 발 빠르게 이러한 연구물이 생산되지 않는지 아쉽습니다. Customer가 아니라 Consumer 중심의 연구성과가 나오길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