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3th, 2010
  • Posted by jedi_master

블로그 광고 서비스 파블애드 폐쇄

오늘 파블애드 서비스 종료 메일을 받았습니다. 2007년 후반기에 이용자가 작성하는 광고 서비스로 오픈하였는데 폐쇄된다하니 아쉽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나라 인터넷 토양의 척박함이 아쉽습니다.


2007년이면 이글루스, 티스토리가 힘을 꽤나 쓰던 시절로 많은 블로그 관련 서비스들이 소개되었습니다. 네이버와 다음의 양강구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생태계를 기다려왔던 사람들에게 블로그는 그야말로 단비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2010년 현재를 기억해보면 티스토리는 다음에게로 이글루스는 네이트로 그리고 기타 작은 서비스들도 사라지거나 대형 포탈에 인수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시금 무언가 혁신적인 서비스가 나올 지력이 남아 있을까 참 답답합니다. 요즘 블로그 광고 서비스나 프로슈머 서비스를 둘러보면 활력이 사라져 버린 유령도시 같습니다. 언제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다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이죠.

지난 수년 간을 생각해보자면 거대 기업 소수가 시장을 완전히 장악해버리고 더 이상의 새로운 혁신이 시도되지 않는 쇠퇴산업의 상태입니다. 인터넷 비지니스라고 매번 혁신적이고 새로울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시기인가 봅니다.

아무튼 나머지 블로그 서비스들도 이 힘든 시간을 버텨내고 10년 이상 운영되는 중견(?)인터넷 기업으로 남아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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