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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택배에서 새롭게 동부엔샵을 오픈했습니다. 우선 작명센스에는 심심한 애도를 표하고 싶습니다--; 아무튼 Gsestore 폐점이 결정되고 여러 인터넷쇼핑몰이 못살겠다고 비명을 질러대는 시기에 용감하게 오픈한 동부엔샵에 무엇이 숨어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우선 대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컨셉은 식품과 생활입니다. 쇼핑몰의 컨셉 측면에서는 좋은 포지셔닝이라 생각합니다. 택배사의 이미지로 웬지 신선한 식품을 빠르게 보내줄 것만 같은... 이런 느낌을 전달하기 좋은 카테고리들이죠. 더구나 마진이 제법 보장되는 쏠쏠한 카테고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자제품이나 패션쪽에 진입하기에는 기존 업체들의 진입장벽이 너무나 높습니다. 쇼핑몰의 컨셉은 택배사라는 후광효과(?)와 싸워볼만한 카테고리라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컨셉 이외에 눈에 뜨이는 요소가 없습니다. 우선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지 궁금하여 FAQ를 눌러 보니 회원가입부터 하라네요. FAQ를 보기위해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 사이트는 처음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사이트가 구립니다. 유통하시는 분들의 오류(?)중에 하나가 상품만 싸게 잘 가져 오면 된다라고 생각하시는데... 매장에 좋은 상품이 있어도 점원의 자질이 떨어지면 그게 좋은 상점이라고 할 수 있나요? 마찬가지로 인터넷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인터넷쇼핑몰에서 구매경험에 영항을 주는 디자인, UI, 시스템의 질이 떨어진다면 무개념 직원이 판매하는 허접한 상점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상품은 있는데 카테고리는 지정되어 있지 않은 것도 많고, 인기검색어라고 나오는 것을 클릭하면 제품이 하나도 없고...아무튼 디자인, UI, 시스템 쪽에서는 할 말이 없네요. 이게 요즘 오픈한 쇼핑몰이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상품이 너무 없습니다. 농산물이 컨셉인 쇼핑몰에 지금 한창 시즌인 귤이 한 개도 없습니다. 과일카테고리에는 사과와 배만 있습니다. 다른 카테고리도 부실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상품구색이 부실하면, 한 번 방문한 소비자가 다시 찾아올까요? 아무리 오픈초기라지만 너무 빈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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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프로모션도 좀 에러입니다. 식품과 생활에 주력하는 오픈마켓에서 노트북, 핸드폰, 향수를 밀고 있습니다. 농산물의 경우 할인판매가 전부네요. 소비자에게 식품과 생활 영역에 포지셔닝할 수 있는 이벤트가 아니라는 점이 이해가 안되네요. 요즘 과일이나 곡물 등 이벤트할 것들이 엄청나게 많은 시기인데요...

기업의 후광효과와 경쟁해볼만한 영역의 쇼핑몰인데 시작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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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8 11:15 2008/11/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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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쇼핑하우에 백화점쇼핑이 오픈했습니다. 사실 메이저 백화점이 온라인 쇼핑몰에 대부분 입점했기 때문에 언젠가는 생길 코너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네이버 지식쇼핑보다 다음 쇼핑하우가 빨랐네요.

여러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한 유명 백화점 상품만을 모아 코너를 구성한 메뉴입니다. 사실 아직까지 오프라인 백화점의 모든 상품이 온라인에 등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상품들입니다.

쇼핑하우의 백화점쇼핑은 초기 단계로 간단한 게이트 페이지 수준입니다. 각 백화점을 클릭하면 그냥 해당 백화점 쇼핑몰로 이동합니다. 백화점 상품을 따로 모아 비교하거나 리스트를 제공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이러한 점이 아쉽긴합니다만 앞으로 업데이트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플랫폼에 녹인 상태는 아닙니다. 다른 온라인 쇼핑몰 상품과 동일하게 가격비교에 밀어 넣을지 아니면 백화점 상품이라는 특성을 고려하여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지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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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8 20:36 2008/11/18 20:36

G마켓의 약점은?

shopping 2008/11/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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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아닌 과다한 숙제 때문에 머리가 진공상태입니다. 각설하고 인터넷쇼핑을 다 먹어치우는 무늬만 이베이패밀리 중 형보다 잘난 G마켓의 약점이 무얼까하는 질문이 날아 왔습니다. 용쟁호투 관계이던 옥션은 이미 미디어화(나쁘게 말하면 광고로 여라사람 쥐어짜기)로 나름대로 특색을 갖춰가고 있습니다만 G마켓은 도대체 방향을 잘 모르겠습니다.

G마켓의 성공신화야 하도 많이 회자되었기 때문에 새샴 거론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G마켓이 옥션의 허점을 노려 급성장하였듯이 누군가 노릴만한 구석이 있는지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규모의 경제를 이룬 업계 1위는 하고 싶은대로 다하기 때문에 약점따위는 없다는 말씀도 하시더군요.

허나 과거 옥션의 사례와 오픈마켓의 성장을 살펴보면 꼭 정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우선 간단한 수준에서 정리해봤습니다.
  1. 공룡의 특징이 느리다? G마켓 전혀 느리지 않습니다. 모바일, 디지털컨텐츠, 서비스 어디하나 빠지지 않고 날렵합니다. 지속적으로 카테고리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2. 오픈마켓은 서비스가 나쁘다?  절대적인 수치로 보자면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건이 많습니다. 그러나 거래규모로 살펴보면 일반 종합쇼핑몰에 비해 비율이 결코 높지 않습니다.
  3. 싸구려 물건이 많다? 글쎄요 판매하는 루트의 차이가 있겠지만 상품 자체로 보면 오픈마켓에도 롯데닷컴이나 CJ몰 상품이 많이 깔려있습니다. 백화점 브랜드의 경우 G마켓에서 현대홈표핑이 파는 경우도 있더군요. 아무튼 싸구려 물품이 많지만 비싸고 고급의 물품도 많습니다.
  4. 오픈마켓은 셀러가 피곤하다? 종합쇼핑몰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과거의 오픈마켓 어드민이 절차가 꽤나 귀찮았는데.. 지금은 많이 다듬어지고 반대로 종합쇼핑몰의 어드민은 오픈마켓화되어가고 있어 보입니다. 결론은 오픈마켓이나 종합쇼핑몰이나 셀러에겐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5. 광고비가 많이 들어간다?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습니다. 종합쇼핑몰에 비해 오픈마켓은 노출광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죠. 허나 요즘 오픈마켓이 아닌 쇼핑몰도 어느 정도 광고구좌를 강매하기 때문에 절대적이라고 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허나 광고비를 상쇄할 만큼의 매출이 일어나기 때문에 적당히 넘어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너무 사고가 경직이 되었는지 더 이상 떠오르지 않네요. 저건 약점 따위가 아닌데... 정말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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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3 16:20 2008/11/13 16:20

국내는 C2C 형태의 오픈마켓이 없다고 해도 무리가 없으나 해외의 경우는 아직도 C2C 형태가  많습니다. eBay도 많은 업자가 상품을 판매하지만 방식은 여전히 경매방식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거래형태는 이미 일반 종합쇼핑몰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아무튼 경매라는 방식이 초창기에는 스릴을 느끼고 정말 싸게 구입할 수 있어서 시간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질릴 것도 있고 답답한 면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매 방식에 답답함을 느끼는 유저들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경매(?)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4sale4now.com은 기다리고 싶은 사람은 기다려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성격이 급한 사람은 그냥 사는 방식입니다. 또 미리 가격하락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얼마에 낙찰될지 궁금해할 필요도 없습니다.

처음에 상품이 등록되면 Starting price로 시작합니다. 아래를 보시면 초기 시작가가 $19이네요. 그런데 날짜가 지나서 지금(Now)의 가격은 $18.05입니다. 판매자가 날짜와 가격하락 폭을 미리 지정해 놓는 것입니다. 옆에 4Now 버튼을 클릭하면 그 단계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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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구매해야 할 필요가 없거나 기다림의 댓가로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다면 품절이 안되길 기대하면서... 기다리면 맨 아래 단계의 최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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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있는 물품의 경우 최저가 이전에 모두 팔려나갈 것이고... 잘 안나가는 물건은 셀러가 용인할 수 있는 최저가격까지 할인되어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유도하는 재미있는 로직입니다. 인기와 가격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는 것이죠. 이거 조금만 더 다듬는다면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구매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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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6 20:00 2008/11/06 20:00

네이버 광고 단가가 올랐다는 소식으로 꽤나 시끄럽습니다. 국내광고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네이버의 광고단가 인상으로 많은 파급효과가 예상됩니다. 당장 광고하시는 분들은 금액대비 유입 트래픽이 확 줄겠군요. 네이버 광고에 대한 내용은 블루그님 포스팅을 참고하시고...

쇼핑몰에서 광고, 특히 오픈마켓은 광고가 아주 큰 수익원입니다. 광고 수익에 따라 흑자와 적자를 오락가락하는 수준입니다. 더구나 쇼핑몰의 큰 축인 G마켓과 옥션은 이제 쇼핑몰이라고 부르기 애매한 상황입니다. 오픈마켓 플랫폼을 제공하는 광고미디어 사업자로 불러야 적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대부분의 쇼핑몰 메인과 눈에 잘 보이는 영역은 많은 부분은 이미 광고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영역초자 "구좌"라는 용어로 광고화되어 있습니다. 이는 오픈마켓이건 종합쇼핑몰이건 마찬가지입니다. 광고비를 외부 광고주에게 받느냐 셀러에게 받느냐의 차이죠.

오픈마켓은 아예 셀러들을 쥐어짜려고 작정했으며 나머지 쇼핑몰들은 쇼핑과 관계없는 돈 많은 광고주인 통신사와 금융사에 구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포털에 비해 쇼핑몰에서는 회원이 얼마큼의 "돈"을 쓰는지 보이기 때문에 더욱 매력있는 매체로 보이나봅니다. 이제 쇼핑몰에 접속하면 으레 보험회사 팝업창이 기본이더군요.

인터넷이 발달하면 광고가 정확히 타케팅되어 필요한 사람에게만 찾아가는, 광고라기 보다는 맞춤 정보로 활용되는 시대가 오리라고 생각했는데... 작금 현실의 상황은 쇼핑몰, 포털, 기타 모든 인터넷 서비스가 오직 광고라는 로직으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이메일을 열어도 열어보지않는 메일이 90%이상입니다. 스팸필터링까지 생각하면 100통 중에 과연 몇 통이나 필요한(?) 메일일까요...그 좋다고 난리던 Web 2.0류 서비스들도 광고매체로의 매력이 없으면 폐쇄되고 말더군요.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인지 모르나... 쇼핑몰은 물건 팔아서 돈 벌고, 서비스 업체들은 서비스 제공해서 돈 버는 에코시스템이 형성되었으면 합니다. 오직 광고비가 현 인터넷 경제를 휘젖고 다니는 게 꼴보기 싫습니다.

많은 쇼핑몰들이 물건을 파는 본연(?)의 역할과 광고매체로의 역할 사이에 고민하고 있을 겁니다. 당장 광고가 사라지만 적자로 이어질 쇼핑몰들이 부지기수일 겁니다. 어쩌다가 물건 파는 쇼핑몰이 이 지경까지 왔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요즘 쇼핑몰은 어느 매체애 광고비를 서야 트래픽과 CR이 올라갈까 고민만 하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 지식쇼핑에도 광고비, 수 많은 제휴프로그램에도 광고비, 키워드 광고비... 통신사의 과도한 마케팅 비용이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것처럼 이러한 비용도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된다고 봅니다.

마케팅과 광고에 휘둘리는 것은 어쩔수 없는 자본주의 탓으로 돌려야하나요.. 당장에 수익을 보장하는 광고들이 나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우려됩니다. 혹 독이든 사과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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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4 11:02 2008/11/04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