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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31 오픈마켓 판매자의 윤리와 싸구려 서비스

인터넷쇼핑 특히 오픈마켓에서의 모조품(일명 짝퉁)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최근 모조품 판매가 공개적으로 꺼리낌 없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점입니다. 거기에 점차 서비스의 질도 싸구려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아이팟st 제품(아이팟 Style) 제품설명문구 중 일부 입니다. 특별히 멘트가 필요없을 정도의 내용입니다. 복불복이라니 동네 약장사가 생각나네요.
여기서 잠깐~
XX 입접 1주년 기념 판매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 말도 않되는 가격에 판매를 합니다..
저희 상품은 1기가 90%이상이고 나머지 10% 512가 몇개 석여 있습니다.(복불복)

말도 않되는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는 관계로 사소한 문제로
교환 반품은 받지 않겠습니다.

그렇다고 문제있는 상품을 판매한다고 오해는 하지 말아 주세요^^

음악 파일이 들어 있어 중고라고 하시는분이 많으신데
공장에서 출고 하기전에 1기가인지 확인차원에서 노래를 100곡 이상씩
넣어본 기계가 있습니다...오해 하지말아 주세요^^
st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저러한 강압적(?)인 판매에는 문제가 없을까 우려되네요. 저러한 판매 멘트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판매자가 있는 한 오픈마켓의 진화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저렴한 오픈마켓은 이해되지만 서비스도 저렴해서는 안되죠.

하루 판매량에 연명하는 수 많은 셀러들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러한 식의 서비스는 자멸을 가져올 것입니다. 최소한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서비스 마인드는 장사꾼의 기본입니다.

현재 오픈마켓은 구분 없는 혼재된 시장이지만 시장이 커지면 어떠한 형태로든 계층화가 일어나리라 생각합니다. 중소규모의 오픈마켓이나 서비스 중개형 오픈마켓이 이러한 오프마켓 분열의 시초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서 추정한 2010년 오픈마켓 시장이 12조 7천억원인데, 저러한 서비스가 존재하는 한 G마켓과 옥션이 모든 시장을 독식하지는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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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31 10:21 2008/07/31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