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2008/07/25 | 1 ARTICLE FOUND

  1. 2008/07/25 구글과 MS가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인수했습니다.

구글의 SketUp을 왜 무료로 제공하고 있나 곰곰이 생각하고 있던 도중 Lively란 녀석이 튀어나왔습니다. 이 두 가지 서비스를 연결시켜보니 자연스럽게 접합이 되더군요. 마치 웹에디터가 있어야 홈페이지를 만들 듯이, 3D 모델링 툴이 있어야 3D 인터넷 혹은 가상세계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구글에서 무료로 3D 모델링 툴을 뿌려대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MS에서도 얼마 전에 3D 모델링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했습니다. 수년 전에 나름대로 참신한 인터페이스를 자랑했던 TrueSpace를 만든 Cligari입니다. MS 역시 미래의 3D 세상을 준비하기 위한 포석이라 짐작합니다.

이 두 가지 소프트웨어를 비교해보면 역시 재미있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우선 인터페이스를 보시죠. 오른쪽 화면이 TrueSpace 왼쪽 화면이 SketUp입니다. 눈으로 확인해도 TrueSpace는 전문 3D 툴에 가까우면 기술적인 냄새가 많습니다. 반면 SketUp은 왠지 쉬워 보이고 캐주얼합니다. 물론 전문적인 3D 그래픽 디자이너가 아닌 일반인의 시선에서 본 느낌입니다.
SketUP

SketUP

TrueSpace

TrueSpace

그간 MS 서비스들이 다소 기술적인 면을 강조한 것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사실 구글 SketUp도 그리 녹록지 않은 프로그램인데 더욱 복잡한 TrueSpace가 얼마나 일반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것인지 걱정스럽습니다.

앞으로 수년이 지나만 일반인이 웹에디터를 주물럭 거리듯이 3D 모델링 툴도 대중화가 될 것 같습니다. 역시 인터넷 환경도 2D를 벗어나고 있을 것입니다. 요즘은 공각기동대가 자주 떠오릅니다.

아무튼 국내는 아직 Web 2.0 조차 뿌리내리지 못하는 실정에 저 멀리 앞서가는 미국이 부럽습니다. 마치 예전 PC통신에 안주할 적에 인터넷으로 난리 난 미국을 강 건너 불구경하는 듯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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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5 11:52 2008/07/25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