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광고 단가가 올랐다는 소식으로 꽤나 시끄럽습니다. 국내광고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네이버의 광고단가 인상으로 많은 파급효과가 예상됩니다. 당장 광고하시는 분들은 금액대비
유입 트래픽이 확 줄겠군요. 네이버 광고에 대한 내용은 블루그님 포스팅을 참고하시고...
쇼핑몰에서 광고, 특히 오픈마켓은 광고가 아주 큰 수익원입니다. 광고 수익에 따라
흑자와 적자를 오락가락하는 수준입니다. 더구나 쇼핑몰의 큰 축인 G마켓과 옥션은 이제
쇼핑몰이라고 부르기 애매한 상황입니다. 오픈마켓 플랫폼을 제공하는 광고미디어 사업자로 불러야 적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대부분의 쇼핑몰 메인과 눈에 잘 보이는 영역은
많은 부분은 이미 광고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영역초자 "구좌"라는 용어로 광고화되어
있습니다. 이는 오픈마켓이건 종합쇼핑몰이건 마찬가지입니다. 광고비를 외부 광고주에게 받느냐 셀러에게 받느냐의
차이죠.
오픈마켓은 아예 셀러들을 쥐어짜려고 작정했으며 나머지 쇼핑몰들은 쇼핑과 관계없는
돈 많은 광고주인 통신사와 금융사에 구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포털에 비해 쇼핑몰에서는
회원이 얼마큼의 "돈"을 쓰는지 보이기 때문에 더욱 매력있는 매체로 보이나봅니다. 이제
쇼핑몰에 접속하면 으레 보험회사 팝업창이 기본이더군요.
인터넷이 발달하면 광고가 정확히 타케팅되어 필요한 사람에게만 찾아가는, 광고라기 보다는 맞춤 정보로 활용되는 시대가 오리라고 생각했는데... 작금 현실의 상황은 쇼핑몰, 포털, 기타 모든 인터넷 서비스가 오직 광고라는 로직으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이메일을 열어도 열어보지않는 메일이 90%이상입니다. 스팸필터링까지 생각하면 100통 중에 과연 몇 통이나 필요한(?) 메일일까요...그 좋다고 난리던 Web 2.0류 서비스들도 광고매체로의 매력이 없으면 폐쇄되고 말더군요.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인지 모르나... 쇼핑몰은 물건 팔아서 돈 벌고, 서비스 업체들은 서비스 제공해서
돈 버는 에코시스템이 형성되었으면 합니다. 오직 광고비가 현 인터넷 경제를 휘젖고
다니는 게 꼴보기 싫습니다.
많은 쇼핑몰들이 물건을 파는 본연(?)의 역할과
광고매체로의 역할 사이에 고민하고 있을 겁니다. 당장 광고가 사라지만 적자로 이어질
쇼핑몰들이 부지기수일 겁니다. 어쩌다가 물건 파는 쇼핑몰이 이 지경까지 왔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요즘 쇼핑몰은 어느 매체애 광고비를 서야 트래픽과 CR이
올라갈까 고민만 하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 지식쇼핑에도 광고비, 수 많은 제휴프로그램에도
광고비, 키워드 광고비... 통신사의 과도한 마케팅 비용이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것처럼
이러한 비용도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된다고 봅니다.
마케팅과 광고에 휘둘리는
것은 어쩔수 없는 자본주의 탓으로 돌려야하나요.. 당장에 수익을 보장하는 광고들이 나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우려됩니다. 혹 독이든 사과가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