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저는 비주얼보다 컨텐츠가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복잡한 다이아몬드 선택에 필요한 가이드를 항목별로 정리해 놓았습니다. 다이아몬드 구매자는 각 항목별(모양, 가격, 캐럿, 색상, 투명도) 정보를 참고하여 검색할 수 있습니다. 해당 단품의 정보만을 제공하는 기존 방식에서 발전하여 다이아몬드 제품 카테고리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포스팅했던 shopwiki와 같은 가이드성 컨텐츠가 일부 녹아들어 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주 상세한 내용은 아니지만, 속성 선택값만 딸랑 보여주는 무성의한 검색보다 아주 친절하고 유용한 것은 틀림없습니다.
국내의 경우는 어떨까 찾아가 봤습니다. 네이버 쇼핑, 다음 쇼핑의 보석류 검색은 아래와 같습니다. 네이버가 다음보다는 검색 옵션이 많습니다. 그러나 브랜드명과 쇼핑몰명이지 제품 속성은 아닙니다.


그래서 속성 적용이 편리한 가전으로 가봤습니다. 다음은 거의 모둔 카테고리에 제품속성 선택이 없더군요--; 네이버에는 속성에 대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를 클릭하면 용어사전과 비슷한 형태로 내용을 설명해주고 있으나 백과사전을 링크한 무성의한 컨텐츠입니다. 소비자에게 제품 속성을 이해시키기보다는 사전적 의미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별 정보며 해당 항목에 대한 총체적인 가이드는 없습니다.

제품에 대한 정보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정확히 알고 있는 소비자는 물론 판매자도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넘쳐나는 제품정보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가이드 정보야말로 소비자가 가장 필요한 정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 넘쳐나는 리뷰를 보면 정보의 전달이 아니라 비주얼의 전달에 가깝습니다. 외부에서도 얻을 수 있는 가이드도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 쇼핑몰에서 제품정보만이 아닌 정말 쇼핑에 도움이 되는 컨텐츠를 제공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p.s 며칠 전 강변테크노마트에서 매장직원이 제품 카달로그만 보고 추천한 제품을 샀다가 아주 곤욕을 치뤘습니다. 오프라인 가전 쇼핑이 좀 낳아졌을까 해서 들러봤는데.... 다시는 가지 말아야할 것 같습니다. 그냥 시간이 아까워서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했습니다. 혹시나했는데 역시나 변한게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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