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도 광고 등급제를 실시하자

etc | 2008/05/13 13:31 | jedimaster
바비님께서 네이버 스폰서 광고 사기에 관한 포스팅을 올려주셨습니다. 요즘처럼 광고가 교묘하게 넘치는 현실을 생각한다면 이미 예견된 상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네이버뿐만이 아니라 국내 포털은 광고가 가장 큰 수익원이기 때문에 대부분 페이지 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인터넷 광고가 시작점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검색서비스나 기타 여러 웹페이지를 통해 이용자의 클릭을 이끌어 내는 구조입니다. 일종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구글은 도착점을 중심으로 서비스합니다. 이용자들이 검색을 통해 원하는 페이지까지 이동하면 바로 그 페이지에 구글 애드센스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국내 포털과 비교해서는 상당히 썰렁한(?) 모양새입니다. 그리고 바비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검색결과에 이것은 광고다라고 표시하고 있다는 점이 이용자의 혼란을 막고 있다는 것이죠.

이러한 차이가 구글이 조금 더 양심적(?)인 돈벌이를 하고 있다고 보여주는 이유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광고라는 것에서 큰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구글 광고시스템이라고 만능은 아니니까요.

정작 중요한 것은 광고와 정보를 구분하는 단계에서 더 나가, 광고 내용의 진위를 파악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광고와 정보가 구분된다 하여도 광고의 내용에 문제가 있다면 소비자의 피해는 막을 수 없습니다. 네이버 스폰서링크 1위 업체가 사기업체라는 것도 광고 내용의 검증이 없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시스템적으로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오픈마켓의 셀러 등급제와 같이 광고주에게도 등급제를 실시하는 것은 어떨까요? 최소한 그 업체가 과거 충실한 영업을 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등급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리하여 등급별로 광고 싣는 권한을 차별화하는 것입니다. 스폰서링크와 같은 노출효과가 큰 광고구좌는 신뢰성(?)있는 광고주만 구매할 있도록 하는 겁니다. 오픈마켓으로 비유하자면 파워셀러 전용 공간이 되겠군요.

물론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겠지만, 광고를 클릭하는 소비자가 믿을 만한 광고라는 것을 보여줄 최소한의 수단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처럼 아무런 검증시스템이 없는 것보다는 낳을 것입니다.